아프리카에 이름이 같은 나라가 다섯곳이나 있다고 한다. 응? 무슨 소리인가? 검색을 해보니 다섯 나라의 뜻이 같은 것이다. 아프리카 서쪽에 모리타니,기니, 동쪽에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가 같은 뜻의 나라 이름이다.
1. 소말리아
소말리아는 아랍과 거리가 가까워 아랍상인과의교류가 많았다고 한다. 아랍상인 눈에는 자신들보다 소말리아 사람들의 피부가 더 짙고 검다고 하여 "소마리"라고 불렀다. '소마리' 뜻은 나일 강 상류 지역에서 사용하던 누비아어로 '검다' 라는 뜻이였다. 그 뜻이 20세기 이후 접미어 '이아'가 붙어 소말리아가 되었다고 한다.
2.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에서 에티오피아는 긴역사를 자랑하는데 에티오피아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얼굴이 태양에 그을린 사람들'이란 뜻이 '아이토스오프시아' 에서 유래된 것이다. 에티오피아의 선조는 기원전 아라비아 반도에서 이주했다고 하는데, 그 선조들이 불려지던 그리스식 호칭이 그대로 국가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3. 모리타니
모리타니는 조금 생소한 국가이다. 그러나 모리타니의 '모르'는 그리스어로 피부가 검은 사람들 이란뜻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땅의 사람을 마우레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마우리타니아가 되었다가 모리타니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4. 수단
수단은 아프리카어로 '검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수단은 아프리카 대륙가운데서 가장 면적이 넓어 아랍인들은 그쪽을 '검다' 라고 불렀다. 그렇게 부르던 이름이 나라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5. 기니
기니는 화산섬과 대륙의 무비니 지방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베르베리어 '아구나우'가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불렸다고 한다. 그치만 뜻은 역시 '검다' 라고 한다.
고대에서도 그리고 아랍에서도 피부색을 보고 불렸다는게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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